(서울 숙박-조식 포함) 가성비 호텔 명동 스타힐스 솔직 리뷰
매년 딸과 함께 1박 여행을 하는데 고3인 딸이 일요일 대치동 학원을 가야해서 이번엔 서울에서 1박 여행을 하기로 하였어요.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고 밤에 명동으로 넘어와 명동의 밤거리를 즐기려고 명동 호텔을 알아보았습니다. 지난번 남편과 묵었던 명동밀리오레 호텔이 위치랑 가성비가 정말 좋았어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겨울보다 7만원가량 더 비싸져서 22만대더라구요ㅜㅜ
저희는 늦게 체크인해서 잠만 잘거라 가성비와 위치를 우선 순위 기준으로 트립닷컴이랑 여기어때 어플 두개를 비교해가며 찾은 호텔이 1,2호선 시청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스타힐스 호텔이였습니다.
먼저 한줄평을 해보자면 위치와 가성비는 진짜 좋았구요~ 많은 리뷰에서 조식 이야기를 많이 한만큼 역시나 조식이 정말 좋았으며, 침실과 화장실도 넓고 침구와 룸 컨디션도 깨끗했어요. 단지 욕실에서 약간 냄새가 있었고 창문이 작은건 조금 아쉬웠지만 가성비 호텔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입니다.
위치 및 주차
주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1길 8-1 이며 시청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입니다.
주차장은 10대 정도 주차가능한 것 같은데 승용차만 주차 가능하고 SUV 같은 큰 차량은 주차가 어렵다고 합니다. 저희는 대학로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버스 23분, 도보 3분 30분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은 역시 대중교통이 편한 것 같아요.

숙박료 및 입퇴실 시간
트립닷컴에서 5월말 주말(토요일~일요일) 기준 스탠다드 더블룸(1인 조식 포함)을 177,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조식 1인 추가 금액은 12500원인데 현금으로 하면 1만원에 추가할 수 있어 현금으로 1인 추가 결제하였습니다.
더 저렴한 호텔도 있었지만 조식포함 생각하면 스타힐스를 하길 잘했습니다.
참고로 조식 추가 요금은 만 12세 미만은 6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빠른 입실시간이 3시라고 안내 되어있었는데 예약확인문자에 오후 6시에 체크인, 오후 12시 이전 체크아웃 가능하다 안내를 받았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서 조식먹고 여유롭게 씻고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객실(스탠다드 더블룸, 1101호)
지하 1층은 조식당, 1층은 프론트, 2층부터 11층까지는 객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른 리뷰를 살펴보니 객실은 2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룸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6층, 7층은 아이들을 동반한 4인가족들이 주로 이용하는지 엘리베이터 이용할 때 마다 가족들이 6,7층에서 많이 내렸습니다. 저희는 11층 2인실을 배정받았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넓었고 침구류가 깨끗해서 에어컨 켜고 포근한 이불 덮고 숙면을 취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실내화, 가운, 작은 냉장고에 생수 2병, 전기포트와 티백 및 봉지 커피가 준비되어있고, 컴퓨터와 컴퓨터 책상, 텔레비젼, 쇼파가 있어요.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면 앉아서 야식을 먹을까 했는데 쇼파만 있어서 그 점은 아쉬웠습니다. 다른 분 리뷰에는 2인실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는데말이죠.
욕실은 드라이기, 고데기, 빗, 핸드워시, 수건, 샴푸, 컨디셔녀, 바디워시는 준비되어있으나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일회용 칫솔 치약은 제공되지 않지만 1층 로비 자판기에서 24시간 구매 가능하고 옆에 편의점도 있어서 준비를 못했다면 참고하시면 됩니다.




조식뷔페
조식당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정식당에 온 것 같은 한옥 인테리어에 외국인 투숙객들은 한국적인 느낌에 한국여행 느낌을 충분히 느끼며 조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조식 시간은 월요일 ~ 금요일 오전 7시 ~ 9시, 토요일, 일요일은 오전 7시 ~ 9시 30분이여서 늦잠 자야하는 딸아이에겐 조식시간이 좀 이르다 싶었지만 퇴실시간이 12시니까 세수만 하고 조식먹고 와서 충분히 쉬다가 퇴실 해서 괜찮았습니다.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들도 스타힐스 호텔 조식뷔페를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메뉴는 마늘쫑, 김치, 버섯볶음, 순두부 찌개, 제육볶음, 국수 등 한식이 많았지만 수프, 베이커리, 햄,치즈, 감자 튀김, 오믈렛, 씨리얼, 요거트도 다양하게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메뉴에 기대이상이 였습니다.
커피와 오렌지 쥬스, 과일까지 후식도 잘 챙겨먹었답니다.
호텔 리뷰에 조식 이야기가 왜 많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제육볶음, 냉파스타, 새송이 버섯볶음이 정말 맛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도 많고,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가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