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3일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놀거리로 몽키포레스트, 쿠킹클래스, 아융강 래프팅 진짜진짜 추천하는데요
그 중 두번째로 쿠킹클래스를 포스팅해봅니다.
발리에서는 쿠킹클래스도 꽤나 유명하더라구요.
그만큼 많은 쿠킹클래스가 있는데요
저희는 많은 리뷰를 보고 케투스 발리를 선택했어요.
예약
클록, 인터파크 등등 많은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시기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가격, 시간등을 비교해서 예약하심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는 클룩에서 1인 31000원정도로 예약했습니다.
오전반, 오후반이 있는데 시장투어가 함께 있는 오전반으로 신청하였어요.
일정 (시장투어 - 요리 만들기 - 만든 요리 시식)
- 시장투어
숙소 근처로 픽업을 와 주셨고 로컬 시장으로 이동하여 시장을 구경하며 다양한 발리 식재료와 향신료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며 구경하였는데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특이한 쌀과자와 과일을 직접 맛보게 해주신 점도 정말 좋았어요.
- 요리 만들기
시장 구경 후 잠시 차로 이동하여 쿠킹클래스에 도착~
웰컴 음료와 앞치마를 준비해주셔서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면
간단히 소개를 해주시고 앉은 좌석별로 2팀으로 나뉘어
각각의 조리 공간으로 이동하여 음식을 만듭니다.
조리 공간에는 오늘 만들 요리의 식재료와 조리도구 그리고 불이 준비되어있습니다.
2명씩 한 테이블에 배치되지만 요리는 각자 만드는 거구요~ 저는 대학생 아들과, 남편은 고딩딸과 함께 했어요.
넷이서 마주보고 요리하는데 괜히 요리 대결을 하는 듯한 느낌에 재미있었어요.
메뉴로는 땅콩소스, 치킨사테, 미고랭, 바나나 잎으로 감싸서 구운 생선 등 다양했구요~
가운데서 선생님께 설명을 듣고 각자의 자리에 가서 만들면 되어요.
재료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요리를 한번도 안해본 우리 아들도, 영어를 잘 모르는 엄마도 재미있게 무리없이 요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가며 인증샷을 남겼는데 고딩딸은 MZ답게 영상으로 남기더라구요.
- 만든 요리 시식
2시간 반 정도 만든 요리를 준비해주신 각자의 그릇에 플레이팅을 하니 레스토랑 못지 않게 예쁘고 먹음직스러웠어요.
각자 만든 요리를 웰컴 음료를 마셨던 공간으로 가지고 와서 함께 먹는데 와우~ 정말 맛있었어요.
똑같은 재료로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었는데 우리 가족 네명의 미고랭 맛이 다 다른것도 재밌었습니다.
시원한 물은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어 자유롭게 마실 수 있어요.
아~ 그리고 대학생 아들이 엄마가 더운 여름에 이렇게 요리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니 쿠킹클래스 체험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들었답니다.
한줄 요약:
- 왕복 이동 서비스가 있어서 이동하기 편리하다.
- 요리 메뉴가 다양하여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 요리 재료 및 장비가 모두 구비되어 있어 몸만 가면 된다.
- 직접 한 요리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할 수 있다.
- 오전 클래스 시장투어가 신선했다.
- 영어가 잘 안되더라도 간단한 단어와 보고 따라하면 되기에 어렵지 않다.
- 보조해주신 분들이 뒷정리를 도와주셔서 빠르고 편하게 진행된다.
- 연인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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