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공황발작, 공황장애의 차이점과 증상 그리고 대처 및 치료법

오늘은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인 불안과 그와 관련된 공황발작, 공황장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각각의 특징이 다르답니다.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공황발작이나 공황장애는 보다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답니다.

 

1. 불안, 공황발작, 공황장애 특징

* 불안 (Anxiety)
불안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특정한 상황이나 사건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시험, 면접, 또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안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고, 위험을 피하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불안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지속적일 경우,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공황발작 (Panic Attack)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두려움이나 불안이 느껴지는 순간을 말하며,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한 상황이나 자극 없이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작은 일반적으로 몇 분에서 30분 정도 지속되기도 하며, 몇 분 내에 최고조에 달헌 후 서서히 사라집니다.

이러한 발작은 매우 불안한 경험이지만, 일반적으로 일시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 숨이 가빠지거나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땀을 많이 흘리거나 떨림
- 어지러움, 메스꺼움, 또는 비현실감

- 죽을것 같다는 공포감

* 공황장애 (Panic Disorder) 
공황장애는 반복적인 공황 발작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황발작이 있다고 해서 공황장애라 말할 수 없습니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후에는 다시 발작이 일어날까 두려워져서 특정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는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을 때 공황장애라 합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 두려워지거나, 혼자 외출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회피 행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결국 일상적인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공황발작, 공황장애 진단 기준

*공황발작

특정한 진단 기준이 필요하지 않으며, 단순히 발작이 발생한 경험으로 정의됩니다.

*공황장애

DSM-5(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와 같은 진단 기준에 따라 진단됩니다. 공황 장애는 반복적인 공황 발작과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두려움, 그리고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3. 공황발작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 공황을 인정하기

자신의 극심한 불안감의 공황 발작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해요. 공활 발작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니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해야해요.

또한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고 도움을 요처하는 것도 좋아요.

* 심호흡 연습
공황 발작 중에는 호흡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심호흡을 통해 호흡을 안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십니다** (4초 동안).
숨을 잠시 멈춥니다** (4초 동안).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쉽니다** (4초 동안).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합니다.

* 긍정적인 자기 대화
공황 발작 중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것은 일시적이다.",  "나는 안전하다.", "나는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등등의 말을 함을로써 긍정적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편안한 장소 찾기
가능하다면,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로 이동하여 자신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누워서 몸을 이완시켜 보세요.

* 전문가의 도움 받기
공황 발작이 자주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정신 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 행동 치료(CBT)나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 사전 준비
공황 발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대처 방법을 연습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대처 방법을 찾아보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세요.

이러한 방법들은 공황 발작을 경험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개인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공황발작, 공황장애 치료 접근

공황발작이 일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공황장애라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공황발작이나 공황장애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드물어 만성질환이라 말하고 50~60%정도는 우울증을, 20% 정도는 알코올 중독을 그리고 사회공포증, 강박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빨리 인지를 하고 조기에 치료를 하면 40%정도는 회복을 하고, 50%정도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는 후유증을 겪고 10%정도만 만성화가 된다고 하니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조기에 치료를 할수록 발병기간이 짧고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 공황 발작 : 단기적인 대처 방법으로는 심호흡, 이완 기법 등이 있으며, 필요할 경우 약물 치료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 : 인지 행동 치료(CBT)와 같은 심리 치료가 효과적이며, 항우울제나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 치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