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대추
사과대추는 인도-말레이 원산의 대추로 인도대추라고도 하지만 품종에 따라 작은 녹색 사과와 같은 크기와 모양이 사과와 비슷하여 사과대추라 많이 불립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리나라 대추는 타원형으로 길쪽하고 익으면 적갈색을 띠지만 사과대추는 모양이 보다 둥글고 연노랑 또는 오렌지색이며 크기가 2배 이상으로 커서 왕대추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 대추보다 수분함량이 높고 껍질이 매우 얇으며 사과 맛을 느낄 수 있어 생과로 먹으면 아삭아삭하고 맛있습니다. 사과대추는 10월 전, 후 짧게 수확하고 저장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가을 제철 과일로 지금 제일 맛이 있을 때 구입하여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게 좋습니다.
사과대추 효능과 부작용
사과대추는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합니다. 사과의 20배, 귤의 10배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피부 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미용에 좋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비타민 B와 비타민 E도 사과의 4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 주름, 검버섯, 기미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각종 비타민과 더불어 라이코펜,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사과대추에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성분과 항염증 및 항지질 효과가 높은 싸이 크릭 AMP 성분이 함유 되어 있어 간 질환 완화와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시면 간 건강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추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고, 변비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과대추에는 사포닌도 함유되어 있어 독소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키고, 장의 융모가 커지는 것을 억제해 비만 억제에도 효과적입니다. 사과대추는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시토스타놀이라는 성분이 함유 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 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영양가 좋고 맛있는 사과대추의 칼로리는 일반 사과의 2배로 사과대추의 100g당 칼로리는 100kcal입니다. 당분 함량이 높은 사과대추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사과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냉증이 있는 사람에겐 좋지만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섭취를 많이 하면 복통이 생길 수 있으며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과대추 보관법
사과대추는 흰 부분, 붉은 부분이 섞여 있기도 하고 살짝 노란부분도 있는데 사과대추를 고를 때는 색감보다는 단단한 정도를 보고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단단한 사과대추가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고 당도도 높습니다. 살짝 물렁거리거나 쭈글쭈글하면 식감이 푸석하여 제대로 된 사과대추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사과대추 보관은 세척하지 않고 최대한 습기를 제거하여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하는게 좋습니다. 밀폐용기에 키친타올을 덮어 보관하시면 발생하는 수분을 흡수하여 조금 더 길게 신선한 대추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사과대추를 활용한 요리
사과대추는 당도가 높기 때문에 생과 자체로 먹어도 훌륭한 간식이지만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과대추를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채를 썰어서 샐러드에 올려 먹으면 아삭하면서 달콤한 식감도 느낄 수 있어 한층 샐러드의 맛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또한 잘게 썬 사과대추를 요거트에 오트밀과 함께 넣어 먹으면 훌륭한 다이어트식이 됩니다.
저장성이 낮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여 식감이 떨어진 사과대추는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서 한 달 정도 밀봉 보관하여 대추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추청은 추운 겨울 감기 기운이 있을 때나 소화가 잘 안될 때 따뜻한 물에 타서 대추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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