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란?
자존감이란 자아존중감으로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소중한 존재이며 어떠한 성과를 충분히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말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본인의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객관적 또는 중립적인 판단이 아니라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은 자존감을 갖는 첫 번째 단계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자존심과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자존감, 자존심 모두 자신에 대한 긍정의 의미지만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긍정이고, 자존심은 경쟁 속에서의 긍정으로 다른 의미입니다.
자존감이 잘 형성되어 있는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서 학교나 직장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지켜주는 감정의 심지가 곧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인생에서 어려운 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아이의 자존감" 책의 내용
이 책은 EBS 방송에서 "아이의 사생활" 방송이 되어 자녀교육법에 새 장을 열었을 만큼 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고 책으로 출간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의 사생활"에 이어 정지은, 김민태 프로듀서가 집필한 책 입니다.
책은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위기의 아이들"로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행복한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학업에만 너무 집중한 탓에 아이들이 불행함을 느끼고 우울증을 겪고 있는 등의 사례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내 아이의 자존감, 무엇이 문제일까?"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대화법을 여러 가지 사례로 알려줍니다. 또한 자존감을 높이는 양육원칙을 설명해줍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우리 시대 리더가 갖춘 자존감의 조건"이란 주제로 자존감이 높아서 성공한 여러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로 자존감의 조건 등을 말해줍니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라는 주제로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부모 먼저 자존감을 높이고 아이들의 자존감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존감을 높이는 부부 대화법도 제시해줍니다.
"아이의 자존감"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읽고서 한동안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책에서 말한 대로 일상에서 많은 노력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전에 읽었던 책이었는데 최근에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반성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금 고등학생, 중학생이 된 두 아이들은 본인 스스로 학업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엄마는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와 스트레스를 더해 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아이가 노력하는 과정에 대해 칭찬하고 비난보다는 격려를 해줘야겠습니다.
책의 두 번째 파트에서는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의 기술이 나옵니다. 지난번 리뷰했던 "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 대화" 책은 저의 육아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책이었는데 이 책에서도 아이와 공감 대화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일상에서 아이와 대화 하다 보면 제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공감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한번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려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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