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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즐거운 우먼

'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 대화" 육아 도서

by 나는 원더우먼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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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

아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엄마인지라 늘 육아가 어렵고,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 마음에 서점만 가면 육아 도서에만 눈길이 갔습니다. 많은 육아 도서를 읽었지만 내가 막연하게 지향하는 가치관과 교육관이 스며들어 있는 책을 무의식적으로 고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육아 도서 중에 저는 공감 대화로 아이 셋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유은정님의 "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 대화"라는 책이 바이블 같은 책이었습니다. 정말 이대로만 키우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메모해가며 공감 대화를 연습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한때는 책에서 전하는 공감 대화법을 잘 이행하지 못하여 스스로 자책하고 혼란스러운 적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책과 반성이 있었기에 완벽하진 못했어도 지금 사춘기인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랑 이야기 하는 게 좋아~ 다른 친구들은 엄마를 무서워해서 거짓말도 많이 하는데 우리 엄마는 그렇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 대화"

이 책은 자녀와의 대화에서 공감 대화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적용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은 공감 대화이지만 아이를 온전히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공감 대화는 자녀의 마음을 읽고 그것을 엄마가 표현해 줌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줄 수 있는 대화라고 말합니다. 사실 많은 부모님이 아이의 마음을 알아도 다른 욕심에 그것을 애써 무시하고 다른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래, 그렇구나"라며 막연하게 말로만 아이를 이해해주는 척하기도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공감 대화는 진심으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 대화의 기본이 되는 대화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작가 본인도 오랫동안 습관이 되버린 대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게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갈등을 겪을 때마다 윽박지르기보다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아이에게 공감이 될 수 있도록 대화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부모의 공감 대화로 자란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고, 호기심은 물론 창의력도 풍부하며 온유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 대화는 아이의 내면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부모가 믿을 때 가능한 것이라 합니다. 아이를 믿지 못한다면 부모는 아이를 가르치려 하고 결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이 책을 목차별로 소개하면 파트 1에서는 공감 대화 워밍업으로서 "마음을 여는 대화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든다"와 "부모의 잘못된 대화 습관이 공감 대화를 막는다"는 주제로 이야기되고, 파트 2에서는 공감 대화 실천 편이 나옵니다. 1단계, 아이의 요구와 주장을 무조건 받아들여라. 2단계, 진심을 담아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어라. 3단계, 부모의 감정을 표현하라. 4단계, 성숙한 대화로 서로의 욕구를 충족하라입니다. 실천 단계별로 공감 대화 기술을 알려주고 있으며 많은 예시가 함께 있어 비슷한 상황에 직접 연습 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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