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최대도시로서 싱가포르와 함께 동남아의 거점 도시이며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 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방콕 내 어느 지역에서도 외국인을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국제도시로서 전 세계 도시 중 최고의 외국 관광객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관광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상생활에서 영어가 상당히 친숙하여 자유여행을 하여도 부담이 없는 관광도시입니다. 태국은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 강수는 우리나라처럼 4월~11월에 집중되어 있고 12월~3월까지는 건기라 비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기 때는 습도가 높지 않아 겨울방학 때 방콕 여행이 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겨울방학에만 방콕을 세 번째 여행하였습니다. 방콕의 교통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지옥으로 택시 이용은 피하고 전철을 타는 게 좋습니다. 여행 인원이 4인 정도라면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 시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역시 4인 가족이기에 우버택시를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경험 삼아 지하철이 한가한 시간에는 방콕 지하철 MRT를 타보기도 하였고, 수상교통도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수상 보트도 이용해보았습니다.
방콕이 아이들과 여행하기 좋은 이유
방콕은 인천공항에서 비행시간 5시간 30분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주에어 등 저가 항공사들이 운행 하고 있어 잘 알아보면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주로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방콕은 세계 관광도시인만큼 럭셔리 5성급 호텔부터 가성비 좋은 호텔까지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많은 호텔이 있습니다. 특히 매력적인 점은 물가가 한국의 1/3 정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부담스러워 엄두를 내지 못할 급의 호텔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이라면 수영장이 크고 잘 꾸며진 호텔도 다양
하게 있어서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그냥 오후 반나절을 즐겨도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방콕엔 짜오프라야강이라는 대표적인 강이 있습니다. 짜오프라야강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호텔도 많이 있으니 우리 가족 기준에 맞게 호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교통이 좋은 아속역 근처 호텔을 이용하였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짜오프라야강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호텔을 예약해두었습니다.
여행에서 음식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태국 음식은 이국적인 향신료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향신료를 다양하게 사용하지만 한국인 입맛에 큰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팟타이는 쌀국수에 숙주나물을 함께 볶은 요리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그리고 길거리 음식점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팟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태국식 훠거인 수끼는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해산물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살짝 익혀 먹는 요리로 샤브와 비슷한 요리입니다. 커리소스에 꽃게와 야채 등을 함께 복은 태국의 뿌 팟 뽕 커리는 대중적인 맛이라서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아 아이들도 좋아할 요리입니다. 카오팟은 태국식 볶음밥으로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 등 넣은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며 담백한 맛으로 어린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류 뿐만 아니라 디저트류도 다양하고 많아서 아이들과 무엇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방콕의 먹거리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과일의 천국 태국에서 과일 주스를 제일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땡모반 수박 주스를 매일 마셨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일품입니다.
불교가 국교인 태국은 도시에 사원이 많습니다. 소박하고 단아한 한국의 불교 건축물과 다르게 태국의 사원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금과 정교한 조각들이 빛의 변화에 따라 반사되어 참 아름답습니다. 다양한 문화유산과 볼거리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방콕 추천 여행지와 즐길거리
방콕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수족관, 테마파크, 동물원, 흥미진진한 라이브 쇼까지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시암 디스커버리 센터 쇼핑몰에는 마담투소 있으며 모든 연령대가 가능한 밀랍 인형 박물관입니다. 세계 유명 인사, 국가대표, 전설적인 예술가 등이 밀랍 인형으로 전시되어 있고 테마별로 디지인된 방 10개가 있습니다.
만 5세 이상의 아이들과 여행이라면 아시아티크에서 방콕의 무에타이 라이브를 볼 수 있습니다. 고대 무술인 무에타이 복싱과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결합한 극장 쇼로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아시아티크 야시장에 있기 때문에 쇼 전후로 야시장을 즐기 수 있어 좋습니다.
판타지아 라군은 방콕의 톤부리 강변에 위치한 비교적 큰 규모의 워터파크이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 태국 현지인이 많이 이용하는 워터파크입니다. 한 번쯤은 아이들과 가 볼 만한 워터파크예요.
어린이 디스커버리 박물관은 고고학유적지의 공룡 뼈 발굴과 거대한 거품 만들기처럼 아이들이 온종일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와 교육 활동을 제공합니다. 유명한 짝뚜작 주말 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콕에 가장 오래된 동물원 두싯동물원은 방콕동물원 또는 카오딘이라고 하는데 태국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흰 코끼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사파리 월드에서 기린 먹이 주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파리월드 전용 차량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으로 태국의 전통 공연과 역사를 알 수 있는 방콕 시암니라밋쇼는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될 만큼 퀄리티가 매우 놓고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쇼입니다. 시암니라밋쇼는 사전공연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사전공연에서 코끼리와 사진 찍는걸 좋아했어요~ 푸껫 시암니라밋쇼 사전공연에서는 출연진들과 함께 춤도 추고 사진을 다양하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방콕 시암니라밋쇼는 그 부분이 좀 아쉬웠지만 태국 민속촌 같은 타이 빌리지가 있어서 전통 음식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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