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었다고 기분이 이상하다고 한 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7세... 50을 바라보고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으로 변화를 느끼고 있는 요즘인데 두달 전에는 생리를 건너뛰더라구요. 예전같았으면 걱정스런 마음에 산부인과에 가보았을텐데 자연스럽게 이게 완경의 전조증상이구나 싶더라구요. 나도 이제 때가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게 서글펐지만 인정하고 건강하게 완경을 준비해야겠구나 싶어 관련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2022년 12월에 6일에 방영된 (클래스e - 뇌벨업) 산부인과 전문의 김미란 선생님의 "폐경기 여성의 건강 관리"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완경(폐경) 여성 건강 관리가 중요한 이유
평균적으로 한국 여성의 완경(폐경) 연령이 49.7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이 시기의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호르몬 요법은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예방을 위해 필요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접근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해를 통해 폐경기를 보다 건강하게 맞이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폐경기의 적절한 관리 방법과 치료법을 알게 되는 이 과정은 여성에게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완경(폐경)의 정의와 영향 요인
완경(폐경)은 난소 기능의 소실로 인해 월경이 영구적으로 정지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마지막 월경 이후 12개월이 지나면 완경(폐경)으로 간주됩니다. 난소의 노화로 인해 난자가 고갈되면서 에스틀겐의 분비가 감소하고, 배란 및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며, 결국 월경이 중단되면서 폐경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자연스런 완경(폐경) 외에 자궁 절제 수술은 폐경을 유발하지 않지만, 양쪽 난소를 제거하면 수술적인 폐경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완경(폐경) 나이를 앞당길 수 있는 주요 요인은 유전자 이상, 저체중, 흡연 등이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평균 1.5년 정도 폐경이 빨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흡연은 난소의 생식세포에 독성이 있으며, 난소 기능 저하와 에스트로겐 부족을 초래할 수 있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완경(폐경) 진단과 증상의 관리
완경(폐경)의 진단은 월경이 1년 이상 없는 경우에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폐경이 확인됩니다. 또한, 혈중 난포자극호르몬과 에스트로겐 검사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 절제술을 받은 여성 또한 폐경 증상 및 호르몬 레벨 측정을 통해 진단하는데, 40세 이전에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는 조기 난소 부전으로 진단이 되기도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생리 및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호르몬이 결핍되면 안면홍조, 불면증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초기 증상으로는 월경 불규칙과 혈관 운동 증상, 그리고 후기에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등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순서가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의 적응증과 금기 사항
호르몬 요법은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 혈관 운동성 증상, 비뇨생식기 위측 증상,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 예방과 치려에 접합한 치료이며, 호르몬 요법을 위한 기본 검사는 신체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자궁경부 세포 포진검사등이 있습니다.호르몬 요법을 누구에게나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진단되지 않은 질출혈, 에스트로겐에 의존하는 악성종양, 활동성 혈전 색전증, 간질환 등의 경우는 호르몬 요법이 금기이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며, 호르몬 요법 초기에는 유방의 압통이나 부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호르몬 요법의 장단점
'건강한 우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대별 건강 관리 방법 (4) | 2024.11.21 |
---|---|
갱년기 여성 밀가루 줄이기 (2) | 2024.11.20 |
귀가 먹먹하면 돌발성 난청일까요?/돌발성 난청 원인 및 예방 (0) | 2024.11.19 |
저선량 폐MDCT / 간유리음영결절 4mm (0) | 2024.11.07 |
눈 흰자 물집(결막낭종)의 원인과 치료법 (2) | 2024.10.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