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철 음식
지금 추운 날씨에 먹어야 영양가도 높고 가장 맛있는 겨울철 제철 음식으로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챙기면 좋겠습니다. 굴이나 꼬막, 홍합과 광어 등이 겨울 제철 음식 어패류입니다. 굴에는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하며 이 외에도 철분, 요오드, 인, 칼슘 등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김장철을 대비 수확한 가을 겨울 무는 수분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많이 나서 김장뿐만 아니라 소고기 뭇국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겨울 제철 음식 재료입니다.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해독 기능이 있어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꼬막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릴 만큼 귀한 음식 재료로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겨울 제철 과일 귤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하얀 속껍질엔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대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유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이나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며 쓴맛을 내는 '리모넨'이란 성분은 세균에 대항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겨울철 음식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
많은 사람이 겨울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기 때문에 음식이 상하는 경우가 적다고 생각해 여름보다 음식 관리를 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낮은 기온과 습도 덕분에 음식이 여름보다 훨씬 덜 상하지만 온도가 낮아도 생존하는 병원성 세균들이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노로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는 달리 영하의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건조한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전파경로는 굴이나 조개류 등 감염된 음식을 먹거나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 간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나 병원, 기숙사 등에선 특히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세균성 이질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요 세균성 이질은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먹었을 때나 사람들과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보통 여름에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최근 5년간 월별 세균성 이질 발생률을 살펴보면 11월 33.3%, 12월 14.0%, 4월 11.6%, 8월 10.4%로 오히려 여름철보다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세균성 이질은 밀집된 환경 또는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집단 급식시설이나 캠프장, 지하수 또는 간이상수도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위생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고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세균성 이질을 심하게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또는 세균성 이질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을 잘 씻고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서 먹는 것이 좋고, 청결도가 불분명한 것은 반드시 익혀 먹고,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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