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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즐거운 우먼

환절기 비염에 좋은 작두콩의 다른 효능과 먹는 법 그리고 부작용

by 나는 원더우먼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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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은 어떤 콩?

일반 콩에 비해 크기가 큰 작두콩은 열대 지방을 원산으로 둔 콩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재배됩니다. 콩깍지의 생긴 모양이 작두와 닮아서 작두콩이라 하며, 도두라고도 합니다. 1990년대 충청북도가 중구 헤이룽장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념으로 작두콩을 선물 받으면서 국내에 종자가 보급되었고, 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작두콩의 효능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재배가 활성화 되어 지금은 작두콩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작두콩은 여름에 꽃을 피우고 9월~10월 사이에 수확합니다. 작두콩에는 콩과 줄기의 색이 붉은색인 적색종과 콩이 희고 줄기의 색이 푸른 백색종이 있습니다. 적색종은 콩보다 꼬투리에 영양이 많기 때문에 꼬투리를 주로 약재로 사용하고, 백색종은 콩에 영양이 많아 콩을 주로 섭취합니다. 

 

작두콩의 효능

작두콩은 비염에 효과가 좋다고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비염이 좋다며 선물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작두콩에 들어있는 항염 기능을 가진 '히스타민' 성분이 일반 콩에 비해 3배 이상 들어있어 비염에 효과적인 뿐만 아니라 축농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중국 명나라 때 본초학자 이시진이 출간한 약초학 연구서 '본초강목'에는 장과 위를 보호하여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화기관인 위장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 하거나 배가 차가우신 분들은 작두콩을 꾸준히 드셔도 좋습니다.

또한 작두콩에 다량 함유된 '카나바닌'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도와 신장 기능 개선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일반 콩에 비해 3배 이상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성분은 체내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항암 효과에 좋습니다. 체내에 활성산소가 과다해지면 악성종양인 암세포의 성장과 변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작두콩에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콩에 비해 비타민A,C가 많이 들어 있어서 야맹증 예방, 시력 개선,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작두콩 활용 요리

작두콩은 콩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깨끗이 썰어서 말려 팬에 타지 않게 약한 불과 중간 불로 자주 번갈아 가며 색깔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 식혀서 냉장보관하면서 따뜻한 물에 우려서 작두콩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작두콩차가 티백으로 많이 나와있고 기성 제품으로 많이 나와있습니다.

갓 수확한 작두콩은 그냥 삶아서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으며, 작게 잘라서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어도 좋고 작두콩으로 만든 된장도 시중에 나와 있어 작두콩 된장으로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작두콩을 바짝 말려 가루를 만들어 간단하게 여러 요리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작두콩 분말을 요거트에 섞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미역국이나 된장찌개에 한 스푼씩 넣어도 좋습니다. 작두콩 분말 역시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더라고요.

 

작두콩 부작용

대부분의 콩에는 소량의 독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삶거나 익혀 먹어야 합니다. 작두콩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이 많은 체질은 많이 섭취하지 않은게 좋습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대부분 그렇듯 작두콩 또한 과다 섭취 하면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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